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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가 김애란의 단편집. 상실, 부재를 겪는 주인공들의 이야기. 이런 이야기를 읽는 것은 집중만이 아니라 휴식도 필요하다. 묻어난 쓸쓸함을 조금씩 음미해봐야 하기 때문이다.
소설을 읽으면 다른 삶을 체험할 수 있다. 그러나 신문 기사를 읽는 것과는 다르다. 의도된 간접 체험은 의도되지 않은 사실의 나열과 다를 수밖에 없다. 의도된 행동만이 공감 이상의 체험을 만든다. 그래서 나는 소설을 읽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