Jinhyuk Kim

Software Development Engineer @ Amazo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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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색인간

2018-04-01

읽기 쉬운 문장. 빠른 전개. 강렬한 결말. 인터넷에 써내려간 글답게 짧은 시간안에 하나의 체험을 완성시킨다. 기존 소설들에게서 보기 힘든 날것의 문장과 전개가 익숙하면서도 새롭다.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한 장 한 장 착실하게 독자를 즐겁게 해준다. 내가 썼지만 내가 보기에도 전형적인 표현으로 가득찬 평가다. 그렇지만 이렇게밖에 표현할 수 없었다. 무엇보다 작가의 출신도 한 몫했다. 소설 주인공같은 사람이었고, 인간극장 한 꼭지같은 사람이었다. 나같은 사람이 평가하기 미안할정도로 진지한 사람이었다.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를 연상시키는 창의력과 기발함보다도 그의 꾸준함에 감탄했다. 나도 그렇게 쓰고싶다는 생각뿐이었다.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지만 쉽지않다. 습관이 되어야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