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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라인에서 이름은 참 많이 들어본 곽재식 작가의 소설을 드디어 읽었다. 단편 하나 하나가 마치 단막극을 보는 것 같은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. 쉬우면서 현실적인 문장들은 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던 주인공들에게 감정이입하기 좋게 해주었다. 특히 ‘최악의 레이싱’은 모교를 연상하게 해 주는 배경과 묘사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. 마지막 작품 ‘당신과 꼭 결혼하고 싶습니다’는 읽고 나니 곧 남북정상회담이 열려 괜히 감회가 새롭기도 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