Jinhyuk Kim

Software Development Engineer @ Amazo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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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행운

2018-06-16

물속에 있는 것만 같은 비오는 여름날 오후에, 간혹 바람까지 불어 우산이 무용지물이 되는 그런 순간 같은 소설. 더운 날 에어컨을 틀어 조금은 건조해진 실내에서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. 그런 삶이 얼마나 다행인지. 혹은 그런 생각이 주제 넘치는지.